야구

임창용 현역은퇴

yslee 2019. 3. 13. 01:12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임창용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 미국 그리고 일본 프로야구리그를 모두 경험했던 파란만장한 선수로서의 야구 인생은 이제 막을 내리나보다. 물론 야구 선수치고 고령인 43세이지만 그는 상당히 관리를 잘 했기 때문에 작년까지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그것도 중간 계투에서 선발로 오가는 혼란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잘 해주었는데 구단에서 방출당하고 말았다. 물론 그가 해태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되었고 일본과 미국으로 나간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돌아왔고 삼성에서 그리고 기아에서 우승을 맛보았다. 그가 도박사건으로 연루되어서 징계를 당한 적이 있었고 2009WBC에서 이치로에게 치명타를 맞아서 우승의 길목에서 주저앉은 기억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로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그가 어떠한 인생을 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