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진화하고 있다. 예전에 도서관이라고 하면 퀘퀘한 책냄새로 이루어진 학교의 연장선 같은 느낌을 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2018년 11월에 준공된 <서현도서관>은 깔끔한 카페같은 분위기를 주는 쾌적한 공간이었다(물론 그렇다고 커피를 마시는 것은 안되지만 말이다).
그리고 도서관 여러 공간에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보여주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질 수 있는 과거의 기억을 상기하는 중요한 장치인 것 같다. 게다가 독립운동가들을 잘 묘사해서 현재의 우리의 삶과 먼 존재가 아닌 100년전이 우리의 모습인 것을 보여주는 것도 좋았다.
물론 도서관법에 따르면 도서관이라 함은 도서관자료를 수집ㆍ정리ㆍ분석ㆍ보존하여 공중에게 제공함으로써 정보이용ㆍ조사ㆍ연구ㆍ학습ㆍ교양ㆍ평생교육 등에 이바지하는 시설을 말한다. 조금은 딱딱해 보이는 시설의 묘사인데 <서현도서관>에 오면 이러한 기능들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 같다.
'도서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현동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0) | 2019.08.12 |
---|---|
일원동 <열린도서관> (0) | 2019.08.09 |
석촌동 <돌마리도서관> (0) | 2019.04.09 |
성동2가 제3동 <작은도서관> (0) | 2019.04.02 |
천호동 <강동구립 천호도서관> (0) | 2019.03.25 |